요즘 정원문화에 관한 지자체마다의 관심이 높은 듯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순천만국가정원 뿐아니라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정원만도 112곳이나 된다. 국가정원 2곳,지방정원 7곳, 민간정원이 무려 103곳이나 된다. 곳곳에 민간정원들이 들어서고 대형카페를 겸한 정원들도 즐비하게 생겨나고 있다. 광주에도 얼마전 ‘휴심정’이란 민간정원이 생겨나 인기를 얻고 있다.

대형카페·아트스페이스·레스토랑 등 최근 트랜드 맞게 운영
SNS타고 널리 알려져 ‘조용한 힐링공간’ 찾는 이들에 인기
2021년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수상…녹지공간 무료개방

▶휴심정(休心亭)
https://www.instagram.com/hyusimjeong_official

광산구 임방울대로 611-25 (광산구 도천동 131), 무료

지난 9월 15일 휴심정에서 광주광역시 제1호 민간정원 지정기념 현판식이 있었다. 민간정원지정 후 두 달 동안 약 3만명이 찾았다고 한다. 휴심정의 의미는 ‘마음이 쉬는 곳’이다.
원래 이곳은 ‘미래농원’으로 시작되어 지금은 주변환경에 어울리는 복합휴식공간이자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박화실 대표(미래L&D)부부가 2005년부터 땀과 열정을 쏟아 만든 개인정원이며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대형카페, 아트스페이스, 레스토랑 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최근 SNS를 타고 많이 알려진 관계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고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박화실 대표의 한 신문 인터뷰 내용을 검색해보니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과 청년예술가를 위한 무료대관, 취약계층 대상 야외결혼식 지원사업등의 선한 일도 휴심정을 통해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휴심정은 2021‘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을 수상하고 야외결혼식, 스냅사진 촬영, 돌잔치 등이 가능하고 민간정원이지만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되어 있어 카페나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고도 방문이 가능한 곳이다.
3,200여 평의 대지에 사계절 개화시기를 맞춰 수목을 선정해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곳이며 현재 수목은 28종(교목 22종, 관목 6종)300여그루와 다양한 초화류 25종 약 22만본이 식재돼 있다.
민간정원 휴심정을 끼고 3층 건물에는 브런치레스토랑 ‘오트’(1층)베이커리카페 ‘세컨드원’(2층)아트테라스와 다이닝펍‘인라이븐’(피자전문점,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휴심정정원은 세컨드원카페를 중심으로 앞면과 뒷면으로 구분되고 주차장쪽이 큰 주제정원이고 반대쪽(도천저수지쪽)이 아담한 정원이다. 특히 안쪽에 넓은 잔디광장이 시원한 뷰를 선사하고 야자수 세 그루가 이국적인 풍경을 뽐내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휴심정에서 잠시 쉼을 통한 일상의 힐링을 만끽해보자.
(다이닝펍 : 간단한 식사나 주류를 취급하는 식당의 외국식표현)

블로그참조 https://m.blog.n aver.com/huhasim/22319546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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