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립교회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및 몰래산타 발대식’이 지난 11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시무) 만나홀에서 열렸다.
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원회(위원장 조동원 목사)는 발대식에서 “올 한 해 작은 교회와 지역 이웃을 향한 나눔 사역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1부 성탄예배는 이박행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드렸으며, 김석용 장로(회계) 가 대표기도를, 조동원 목사(위원장) 이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마태복음 6장 3~4절을 본문으로 ‘보이지 않아도 전해지는 사랑’을 제목으로 설교하고 문미식 목사(서기) 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발대식에서는 이상복 목사(교회자립개발원 명예이사장)가 격려사를 전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노회자립위원회 실무자들의 헌신이 교회의 미래를 세우는 디딤돌”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각 노회 참석자들은 미래자립교회 현황을 공유하고, “작은 교회를 더 세심하게 돌보겠다”고 결의를 모았다. 특히 목포제일노회(위원장 문미식 목사)는 올해 50박스를 신청해 미래자립교회에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물품 구성이 매우 좋아 내년에는 미래자립교회 80개 교회 전체에 선물 전달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선물은 1박스당 5만원(노회자립위와 권역위원회가 절반씩 부담) 이며, 실제 가치로는 약 25만원 상당의 고급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올해 광주전남권역에서는 199개 미래자립교회에 몰래산타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노회자립위원회 실무자들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고급 영양제 세트와 머플러가 특별 선물로 전달됐다.
사무총장 이박행 목사는 “광주전남권역에는 1,500개 교회 중 800개가 미래자립교회라면서 향후 매 년마다 선물 세트를 늘려 이들 모두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파하자”고 제안했다.
3부에는 애찬과 교제의 시간을 갖고 “미래자립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의 미래가 있다”는 비전을 다시 나누었다.
이번 성탄예배와 발대식은 작은 교회를 향한 돌봄과 예수님의 사랑 실천이 지역 곳곳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광주전남권역위원회는 앞으로도 노회와 함께 협력하며 미래자립교회 지원과 이웃사랑 나눔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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