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수) 10:48
| 기후 위기 대응 총회를 바라면서 미션21 phj2930@nate.com |
| 2022년 09월 15일(목) 1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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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 서울 기상 관측 역사상 115년 만의 최악의 폭우로 한강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막심했다. 서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도 기록적인 폭우 앞에선 그저 물에 잠긴 도시가 돼버렸다.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 차량 12,000여대로 최종 집계됐다. 구반포역 선로가 침수됐고, 도로에선 맨홀 뚜껑이 튕겨 나가면서 행인이 빠지는 등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잇달았다. 다세대 주택 반지하 집에서는 일가족 3명이 숨졌다. 한 가족의 죽음은 생활하기 어려운 지하 주택에 수백 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성 삼위 하나님만이 우주를 지으신 유일한 창조주요 모든 생명의 보존자이심을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에서 물, 토지, 그리고 기후 등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의 경제성장을 향한 무한욕망은 지구생태계를 파괴하여 기후위기라는 응보적 사건을 경험하고 있다. 2010년대부터 광우병, 가축 및 가금류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았고, 빙하가 녹아 세계의 저지대가 침수되고 있다. 그러다가 2020년 연초부터 들이닥친 코로나 여파로 지금까지 우리는 생태적 변화의 전 지구적 재앙을 실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지구촌 곳곳에서 여름의 폭염과 국지성 호우, 가뭄, 대형 산불 등 기후 재앙을 겪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제6차 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이 2040년 이전에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하게 될 것을 경고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3% 탄소 발생 저감 목표를 달성해야 지구를 지속가능하도록 유지할 수 있다. 기후변화가 1.5도 선을 넘으면 ‘이상 기후 현상’은 우리의 일상이 되고 다양한 생물 종은 멸종하게 될 것이다. 이런 기후위기는 식량 위기, 기후난민 증가, 미래 세대 불안 등 사회적 불안과 불평등을 가속할 것이다. 탄소중립, 온실가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생태계의 위기, 지속가능성… 이와 같은 주제는 이제 간과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사랑하는 우리 다음 세대의 생존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마땅히 신앙고백과 믿음의 실천 활동이어야만 한다. 이제 교단과 총회, 교회는 심각한 생존과제를 받아든 하나님의 세계의 청지기요, 믿음의 부모세대로서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이며 동시에 중대한 신앙의 문제이다. 지금 우리는 이 시대의 위기를 통렬히 느끼며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해 생명을 택하라’(신 30:19)는 하나님 말씀 앞에 무릎을 꿇는다. 2천 년 전, 사도 바울은 피조물의 탄식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생태감수성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하는 데서 해방될 날을 기다린다고 했다(롬 8:21). 그러므로 창조세계의 보전과 회복은 총체적인 구원의 문제이다.
국제사회,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도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정하고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각 교단에서는 생태계 위기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한다. 바야흐로 교단마다 정책을 논하는 총회의 계절이 도래했다. 각 교단의 총회는 기후환경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산하 노회와 교회가 지구 돌봄 청지기로서 나아갈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것을 제안한다.
1) 각 교단과 총회는 창조세계를 인간이 마음대로 해도 좋은 도구에 불과하다고 믿고, 억압해온 잘못된 세계관과 신학을 깊이 반성하고, 하나님 중심적 생태신앙과 청지기 정신을 회복하겠다는 신앙고백 문서를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한다.
2) 각 교단과 총회는 탈 탄소, 생태회복 선언을 채택하고, 회원교회들이 이를 실천, 운영해 갈 수 있도록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방향을 이끌어 주기를 제안한다.
3) 각 교단과 총회는 노회와 교회에 환경절제부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탈 탄소, 생태회복 과제를 수립하고, 교인들이 구체적으로 목표치를 정하여 교회와 가정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기를 제안한다.
우리는 성 삼위 하나님만이 우주를 지으신 유일한 창조주요 모든 생명의 보존자이심을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에서 물, 토지, 그리고 기후 등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의 경제성장을 향한 무한욕망은 지구생태계를 파괴하여 기후위기라는 응보적 사건을 경험하고 있다. 2010년대부터 광우병, 가축 및 가금류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았고, 빙하가 녹아 세계의 저지대가 침수되고 있다. 그러다가 2020년 연초부터 들이닥친 코로나 여파로 지금까지 우리는 생태적 변화의 전 지구적 재앙을 실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지구촌 곳곳에서 여름의 폭염과 국지성 호우, 가뭄, 대형 산불 등 기후 재앙을 겪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제6차 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이 2040년 이전에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하게 될 것을 경고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3% 탄소 발생 저감 목표를 달성해야 지구를 지속가능하도록 유지할 수 있다. 기후변화가 1.5도 선을 넘으면 ‘이상 기후 현상’은 우리의 일상이 되고 다양한 생물 종은 멸종하게 될 것이다. 이런 기후위기는 식량 위기, 기후난민 증가, 미래 세대 불안 등 사회적 불안과 불평등을 가속할 것이다. 탄소중립, 온실가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생태계의 위기, 지속가능성… 이와 같은 주제는 이제 간과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사랑하는 우리 다음 세대의 생존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마땅히 신앙고백과 믿음의 실천 활동이어야만 한다. 이제 교단과 총회, 교회는 심각한 생존과제를 받아든 하나님의 세계의 청지기요, 믿음의 부모세대로서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이며 동시에 중대한 신앙의 문제이다. 지금 우리는 이 시대의 위기를 통렬히 느끼며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해 생명을 택하라’(신 30:19)는 하나님 말씀 앞에 무릎을 꿇는다. 2천 년 전, 사도 바울은 피조물의 탄식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생태감수성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하는 데서 해방될 날을 기다린다고 했다(롬 8:21). 그러므로 창조세계의 보전과 회복은 총체적인 구원의 문제이다.
국제사회,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도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정하고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각 교단에서는 생태계 위기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한다. 바야흐로 교단마다 정책을 논하는 총회의 계절이 도래했다. 각 교단의 총회는 기후환경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산하 노회와 교회가 지구 돌봄 청지기로서 나아갈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것을 제안한다.
1) 각 교단과 총회는 창조세계를 인간이 마음대로 해도 좋은 도구에 불과하다고 믿고, 억압해온 잘못된 세계관과 신학을 깊이 반성하고, 하나님 중심적 생태신앙과 청지기 정신을 회복하겠다는 신앙고백 문서를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한다.
2) 각 교단과 총회는 탈 탄소, 생태회복 선언을 채택하고, 회원교회들이 이를 실천, 운영해 갈 수 있도록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방향을 이끌어 주기를 제안한다.
3) 각 교단과 총회는 노회와 교회에 환경절제부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탈 탄소, 생태회복 과제를 수립하고, 교인들이 구체적으로 목표치를 정하여 교회와 가정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기를 제안한다.
미션21 phj293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