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닿는 곳마다 가을이 뚝뚝… 시처럼 시월이 다가와 우리곁에 머물 때 광주 인근 무안으로 힐링여행을 떠나보자.

항공우주전시장·체험장 갖춘 밀리터리테마파크 ‘인기’
동양 최대 백련 서식지 회산 백련지엔 오토 캠핑장도
황토갯벌길·무안낙지 특화거리 방문객 발길 붙들어

▲무안군오승우미술관(강추)
삼향읍 초의길 7 061) 450-5481, 월휴, 무료

한국 서양화가의 원로 오승우 화백이 자신의 작품 ‘십장생도’연작 60여점을 비롯해 ‘한국의 산’,‘동양의 근원’, 연작 등 179점을 기증하여 2011년 개관하였다.
미술관은 총 2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1층에는 오승우의 작품이 전시되어있고 2층은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여성과 신화’가 전시 중이며 10월 15일부터 ‘우울의 여러 가지 빛깔,바로크적 드로잉’이 이어진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었던 오승우 화백의 이름을 딴 미술관으로 바로 위 초의선사 유적지와 함께 꼭 둘러 볼 만하다. 미술관 옆 감성있는 카페는 로스팅카페로 맛도 좋아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한다. (커피정원)

▲밀리터리테마파크(강추)
몽탄면 우명길 21 061)452-3055, 월휴, 입장료성인 2,000원

우리나라 군대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시·교육·체험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육해공무기전시장, 호담항공우주전시장, 시뮬레이션체험장, 유격훈련장, 호국안보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호담항공전시관은 전공군참모총장 옥만호씨가 고향사랑의 실천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하여 훈련기, 전투기 등을 기증하여 호담항공전시관을 설립하고 무안밀리터리테마파크 준공에 기여하였다. 1관부터 4관까지 인간 비행의 역사와 다양한 형태의 비행기, 우주탐험의 역사와 진행, 대한민국공군의 발자취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가을을 맞아 교회학교나 성도들 소풍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초의선사 유적지(강추)
삼향읍 초의로 30, 061) 285-0300, 월휴, 무료

조선후기 고승이자 초의 차를 세상에 알리고 한국의 다도(茶道)를 중흥시킨 초의선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으로 차문화체험관, 초의생가, 기념전시관, 용로백로정, 일지암, 초의선원, 금오초당등을 돌아보면 되고 특히 조선차역사박물관을 꼭 들려보자.

▲회산백련지
일로읍 백련로 333, 061) 285-1323, 동양 최대의 백련서식지

10만여평 동양최대의 백련서식지인 회산백련지는 7월부터 9월 수줍게 숨어서 피어난 백련들이 하얗게 흐드러지게 피어난 모습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뿐만 아니라 30여종의 연꽃과 50여종의 수생식물과 붕어, 잉어, 가물치, 메기등 토종물고기가 살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생태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수상유리온실, 수생식물생태관, 생태탐방로, 야외물놀이장, 오토캠핑장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철 오토캠핑장은 사전예약을 해야한다(tour.muan.go.kr/lotus,061-283-1325)

그밖에 들러볼 만한 곳으로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몽탄면 사옥길 12), 무안황토갯벌랜드(해상안전체험관, 해제면 황토갯벌길 88), 무안낙지특화거리(무안읍 뻘낙지길 31-1), 무안갯벌낙지직판장(망운면 청운로 869), 못난이미술관(일로읍 상사바위길 1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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