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곳! 충청권에서 꼭 가 볼 만한 곳을 방문했는데
가을정취 속에 역사적 유산의 귀중함을 느끼는 여정이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으로 궈궈~.

1955년 한국여성 최초 프랑스유학 박병선 박사 처음 인지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관, 주조과정 시연·책 만들기 체험도
인근 문암 생태공원·잠사박물관·대청댐·청남대도 둘러볼만

▲청주고인쇄박물관
한국인이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713(운천동866), 043)201-4266, 무료, 월휴
청주시 운천동에 가을이 깊어갈 때쯤 방문한 청주고인쇄박물관.
1전시관:직지를 만나다, 청주와직지, 직지의탄생과여정, 흥덕사, 활자로 태어난직지, 유네스코직지상(금속활자주조법,세상을변화시킨금속활자등).
2전시관:고려시대관, 조선시대관, 활자의주조와 조판(고려대장경판, 소당선생문집, 박병선박사등).
3전시관:동서양인쇄문화(구텐베르크인쇄기, 42행성서 등).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하직지)이 간행된 청주 흥덕사지(사적제315호)에 세워진 우리나라 유일의 고인쇄전문박물관이다.
직지란?
직지의 본래제목이「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백운화상(백운은 직지를 편찬한 경한스님의 호이고 화상은 스님을 높여 부르는 말)이 석가모니를 비롯해 선사들의 마음의 본체를 똑바로 가리켜 보인 중요한 절목들을 모아 편찬한 책의 제목을 줄여 직지라 한다.
1377년에 간행된 직지는 독일의 금속활자본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간행되었다.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인류문화사에 끼친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난 천년 동안에 일어난 가장 위대한 사건이 금속활자 발명으로 정보화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고 인류문화 발달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청주시는 유네스코와 함께 「직지」의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기록유산 보존과 활용에 크게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유네스코 직지상을 수여함으로써 금속활자 발상지인 청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기도 하다.
▲박병선 박사와 직지-故 박병선 박사는 1955년 한국여성최초로 프랑스에 유학하며 프랑스국립도서관 사서로 3년간 근무하는 중 직지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되었고 그 후 박병선 박사가 1972년 ‘세계 도서의 해’를 기념하는 책 전시회에 출품하게 되면서 직지심체요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근현대인쇄전시관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104(운천동909), 043)201-4285(체험시사전문의)
이곳은 근대이후 인쇄문화와 한국근대인쇄술의 발전과 현대의 인쇄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전시관이다.
19세기말 서양인쇄기술의 도입을 시작으로 현대까지의 다양한 인쇄기기와 출판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인쇄기술의 발달사를 살펴볼 수 있다. 고인쇄박물관,금속활자전수교육관과 함께 한국인쇄술의 발달과정과 미래의 모습을 시기별로 살펴보고 납활자인쇄체험과 레터프레스인쇄체험, 머그컵전사인쇄체험, 3D프린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청주시금속활자전수교육관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96(운천동867), 043)260-2503~4
이곳은 우리의 빛나는 문화유산인 금속활자제작기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공간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금속활자주조과정시연, 책만들기체험이 가능하므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 좋다.
▲금속활자주조과정시연:매주금,(매월첫째, 셋째주토요일)1일 3회(10시,13:30,15시)
국가무형문화제제101호금속활자장 임인호 선생 진행(무료관람, 35분소요).
▲책만들기체험:초등~성인대상, 오전 9시부터 회차진행(사전문의), 체험비는 무료, 재료비있음(한지뜨기, 금속활자인출, 금속활자찍기, 책꿰매기)
그밖에도 청주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상당산성, 문암생태공원,국립현대미술관청주(강추)청주박물관, 초정행궁, 한국잠사박물관, 대청댐, 청남대등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지 관련사전문의 필수입니다.

미션21 phj29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