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여행지로 바다와 숲과 볼거리 많은 여행지 보령을 추천한다. 오천항에 불어오는 바닷바람 맞으며 즐거운 보령여행을 떠나보자.

개화예술공원, 대단위 예술종합단지 가족여행 추천
보령석탄박물관·애향댐박물관서 애잔한 근대사 반추
갈매못 순교성지, 성주산휴양림, 머드박물관도 들러야

▲개화예술공원 - 대단위예술종합단지, 입장료 5,000원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673-47, 041) 931-6789

보령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개화예술공원은 5만여평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고 모산조형미술관, 개화허브랜드, 바둑이네 동물원(유료), 오석견학장, 음악비 산책로, 감성카페, 허브꽃밥집 등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가족여행시 들리면 좋다. 특히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진귀한 돌인 오석으로 지어진 주황색 지붕 모산미술관은 국내·외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현대조각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허브비누, 허브젤리향초, 나무곤충, 오석압화꾸미기, 도자기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시사전문의)

▲보령석탄박물관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041) 934-1902, 월휴, 입장료 2,000원

석탄박물관은 국내최초로 1995년 5월에 건립되어 석탄산업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보령여행시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박물관은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구분되고 광물, 화석 및 측량, 굴진, 채탄, 운반장비등 3,800여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다. 실내전시장은 6개 테마로 구성되어있는데 석탄의 채굴장면과 연탄제조공정 등 석탄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탄광갱도체험 및 지하수직갱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400m 내려가는 체험도 가능하다.

산업화시대 에너지 역군이었던 광부들의 모습과 꼬마연탄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니 가족여행시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보령댐애향박물관, 월휴
보령시 미산면 판미로 867-27, 041) 934-8899
낙엽이 물드는 가을날 보령호는 보령8경 중 4경일 만큼 아름답고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의 아미산(349m)과 양의 뿔같이 보인다는 양각산이 서로 마주보고 이어져 있어 정말 환상의 드라이브길이다. 보령댐건설로 1990년대 초까지 9개마을, 총1,400여세대 (6,000여명)의 이주민의 애환을 달래기 위한 시설로 수몰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이들의 애향심과 망향심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교육장이다. 이곳은 수몰전 주민들이 사용하던 도구들, 유물, 특산품, 농기구, 자연생태관까지 갖춰져 있어 찾는 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곳이었다. 특히 ‘정든고향, 그리운 사람들’ 코너에서는 수몰되기 전 마을에 살던 분들의 얼굴이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어 더욱 애잔함으로 다가온다.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도기념물제188호)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610, 041) 932-1311

갈매못순교성지는 천주교박해가 극심했던 1866년 병인박해 당시 프랑스신부 3명을 비롯한 다섯 성인이 순교한 성지이다. 갈매못성지는 5천 500여 평의 대지 위에 순교자기념비, 기념관(추천), 사제관, 수녀원 등이 건립되어있고 한해 약 5만여명의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명성이 있는 순교성지이다.
그밖에 둘러볼 만한 곳으로 성주산자연휴양림, 무창포타워, 충청수영과해안전망대, 머드박물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죽도상화원,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청소간이역이 있고 기타 삽시도를 비롯한 섬여행지로도 보령은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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