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다. 세상의 들리는 소식은 온통 작년보다 어려워질 것이란 것이다. 실제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 어떻게 할 것인가? 코로나도 내가 사는 광역시에서만 매일 2천여명이 새롭게 발생하는데 관심이나 대응이 거의 없다. 언론에서는 거의 코로나에 대한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각자도생(各自圖生: 각자 자신의 생존을 위해 계획함)의 시간이 온 것인가?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아니라면 각자도생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국가가 함께 살아가도록 공유와 협력하는 노력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시대는 좋은 시대는 아니다.
‘각자도생’이란 말이 쓰이는 것을 보면 국가나 그룹과 관련이 있다. 첫째는 국가간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쓰게 된다. 국가는 자국의 생존을 찾아야 한다. 둘째는 국가의 케어가 한계에 왔을 때를 지칭하기도 한다. 국민의 복지와 안부를 일정수준 책임져야 하는데 국가가 그 기능을 하지 못할 때도 사용한다. 셋째는 모임이나 그룹이 해체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개인이 스스로 알아서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이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살아가는 비법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노부인이 은행카드를 창구직원에게 건네며 “만원을 인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자 창구직원은 그녀에게 “10만원 미만의 인출은 ATM을 이용해주세요." 라고 퉁명하게 말했습니다. 노부인은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묻자 창구직원은 그녀의 은행카드를 돌려주며 짜증스럽게 말했습니다. “그건 우리은행의 작은 규칙입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다면 ATM 기계로 가세요. 당신 뒤에선 여러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할머니는 몇 초간 침묵을 지키며 생각하더니 카드를 다시 창구직원에게 건네며 다시 말했습니다. “나는 이 통장의 돈을 모두 인출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창구직원은 그녀의 카드로 계좌잔고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더니 몸을 숙이고 정중하게 그녀에게 말합니다. "할머니, 계좌에 3억원이 있는데 은행은 지금 그렇게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약속을 잡고 내일 다시 와 주실 수 있나요?" 노부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지금 즉시 얼마를 인출 할 수 있는지 다시 물었습니다. 창구직원은 그녀에게 300만원까지는 자신이 지불해 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지금 300만원 인출 해주세요." 창구직원은 그녀의 계좌에서 300만원 인출해 건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노부인은 옅은 미소를 짓고, 지갑에 1만원만 넣고 나머지 299만원를 다시 계좌에 입금해 달라고 창구직원에게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해법을 찾았으면 한다.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인은 국민의 지혜와 무서움을 가르쳐줘야 한다. 국민을 존중하는 정부여야 한다. 각자도생의 국가는 안된다. 국민을 책임지지 못하는 정부는 정부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국민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전쟁과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원한다.

미션21 phj29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