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수) 10:48
| 고난 받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위한 기도! 미션21 phj2930@nate.com |
| 2023년 03월 08일(수) 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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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너무나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온 나라의 옛 이름 ‘터어키’, 곧 ‘튀르키예!’
우리에게는 6·25 한국전쟁 때 미국, 영국에 이어 1만 4,936명이라는 세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였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21명 전사에 2,147명이 부상한 고마운 이 나라가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2023년 2월 16일 현재 사망자수 4만 2천여명). 이 나라가 우리나라와는 어떤 관계에 있길래 그렇게 많은 병력을 보냈고 또 이 땅에서 숭고한 피를 흘렸을까? 잠시 두 나라의 관계를 탐색해 보았다.
‘터어키’인들은 본래 ‘투르크족’을 말한다. 그들은 실제 자기 나라를 ‘투르크’라고 부른다.
우리 역사에는 ‘고구려’와 같은 시대에 존재했던 ‘돌궐(突厥)’이라는 나라가 등장한다. ‘돌궐’은 중국에서 흉노(匈奴)라 불리던 민족의 하나로, 6세기 중엽부터 8세기 중엽까지 몽골고원을 중심으로 활약했으며, ‘투르크’는 ‘돌궐’의 다른 발음으로, 우리 한민족과 같은 언어계열에 속하는 ‘우랄 알타이족’에 속합니다.(일부 학계에서는 ‘훈Hun’이 흉노족의 별칭으로 쓰인 적이 있다는 점 때문에 흉노족과 연관짓기도 한다.) 이들은 고구려 전성기엔 글안 여진(숙신)과 마찬가지로 상당수의 돌궐인이 고구려의 기층(基層)민중에 속한 것으로 말한다. 이 돌궐이 고구려와 동맹을 맺어 가깝게 지냈는데, 고구려가 멸망(668년)하자, 돌궐은 고구려의 유민을 많이 받아들이면서 우리민족과 특별히 가까워졌다. 고구려 멸망 후 대부분의 서민은 초기에는 당(唐)나라에, 후에는 신라의 지배를 받으며 한반도에서 살았다. 그후 682년에 동돌궐이 올란바토르(현 몽고의 수도)에 돌궐 제2제국을 수립할 때, 바로 여기에 참여한다. 참여한 유민의 숫자가 전체 돌궐 제2제국 인구의 절반인 20만명이 넘었다고 하니 돌궐 제 2제국은 거의 고구려의 후예라 하여도 될 정도였다. 고구려가 건재한 시기에 고구려와 돌궐 간에 친선관계는 동돌궐의 계민카간(啓民可汗, Yami Kaghan)이 고구려 사신과 자기 장막 안에서 만나고 있을 때 불시에 방문한 수나라의 양제가 이를 보고 “돌궐과 고구려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했다고 전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긴밀한 관계거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후로도 돌궐과 고구려는 계속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형제의 나라’라 부르며 지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의 ‘터어키’에 자리잡은 그들은 고구려의 후예인 한국인들을 여전히 ‘형제의 나라’로 부르고 있다(유럽의 일부인 터키에서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가 우리와 역사적으로 피를 나눈 형제, 친척민족의 국가들이라는 주장은 중앙아시아 및 북방민족 사학가인 전원철 박사의 견해를 참조했다.)
이들은 6·25때 북한이 남침하자,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미국, 영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군대를 파견해 우리를 도왔던 것이다. 파병이 늦어지자, 터키의 고등학생들이 왜 형제의 나라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느냐면서 데모를 벌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6·25 참전과 올림픽 등에서 나타난 그들의 한국 사랑을 알게 된 한국인들도 월드컵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그들을 응원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과 터어키의 3, 4위전이 열리자, 자국에서 조차 본적이 없는 대형 터키 국기가 관중석에 펼쳐졌는데, 그 순간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수많은 터키인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한국인에게는 식사비와 호텔비를 받지도 않았다. 월드컵때 그들에게 우리가 흔들어준 모습이 터키에서 폭발적인 코리안 바람을 일으켜, 이듬해 연속 수출이 2003년에는 59%, 2004년에는 71%나 늘어났다는 KOTRA 통계가 있을 정도였다. 그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도 배 아파하는 일본과는 달리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이 형제 나라가 지진으로 큰 고난을 당하고 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 묻혀 생사조차도 알 수 없는 가족을 찾아 힘없는 손을 들어 건물 더미를 더듬는 눈망울들, 그 고인 눈물 속에서 옛 우리 고구려의 후손들과 함께 손을 잡고서, 망한 나라 힘없는 나라의 후예들이 고난을 함께 헤쳐나갔던 통한의 흔적을 본다. 6.25 한국전쟁 때 우리에게 보여준 생명의 희생은 잿더미가 된 이 나라가 오늘 세계속에 존재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큰 빚으로 남아 있다. 이제 마땅히 우리는 최고의 선행으로 그 빚을 갚아야 한다. 나라는 나라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물질로, 사랑으로 복음으로 그 빚을 갚아야 한다. 우리의 형제국가가 하나님의 은혜로 큰 상처가 하루 속히 아물고, 고난을 극복하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에게는 6·25 한국전쟁 때 미국, 영국에 이어 1만 4,936명이라는 세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였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21명 전사에 2,147명이 부상한 고마운 이 나라가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2023년 2월 16일 현재 사망자수 4만 2천여명). 이 나라가 우리나라와는 어떤 관계에 있길래 그렇게 많은 병력을 보냈고 또 이 땅에서 숭고한 피를 흘렸을까? 잠시 두 나라의 관계를 탐색해 보았다.
‘터어키’인들은 본래 ‘투르크족’을 말한다. 그들은 실제 자기 나라를 ‘투르크’라고 부른다.
우리 역사에는 ‘고구려’와 같은 시대에 존재했던 ‘돌궐(突厥)’이라는 나라가 등장한다. ‘돌궐’은 중국에서 흉노(匈奴)라 불리던 민족의 하나로, 6세기 중엽부터 8세기 중엽까지 몽골고원을 중심으로 활약했으며, ‘투르크’는 ‘돌궐’의 다른 발음으로, 우리 한민족과 같은 언어계열에 속하는 ‘우랄 알타이족’에 속합니다.(일부 학계에서는 ‘훈Hun’이 흉노족의 별칭으로 쓰인 적이 있다는 점 때문에 흉노족과 연관짓기도 한다.) 이들은 고구려 전성기엔 글안 여진(숙신)과 마찬가지로 상당수의 돌궐인이 고구려의 기층(基層)민중에 속한 것으로 말한다. 이 돌궐이 고구려와 동맹을 맺어 가깝게 지냈는데, 고구려가 멸망(668년)하자, 돌궐은 고구려의 유민을 많이 받아들이면서 우리민족과 특별히 가까워졌다. 고구려 멸망 후 대부분의 서민은 초기에는 당(唐)나라에, 후에는 신라의 지배를 받으며 한반도에서 살았다. 그후 682년에 동돌궐이 올란바토르(현 몽고의 수도)에 돌궐 제2제국을 수립할 때, 바로 여기에 참여한다. 참여한 유민의 숫자가 전체 돌궐 제2제국 인구의 절반인 20만명이 넘었다고 하니 돌궐 제 2제국은 거의 고구려의 후예라 하여도 될 정도였다. 고구려가 건재한 시기에 고구려와 돌궐 간에 친선관계는 동돌궐의 계민카간(啓民可汗, Yami Kaghan)이 고구려 사신과 자기 장막 안에서 만나고 있을 때 불시에 방문한 수나라의 양제가 이를 보고 “돌궐과 고구려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했다고 전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긴밀한 관계거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후로도 돌궐과 고구려는 계속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형제의 나라’라 부르며 지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의 ‘터어키’에 자리잡은 그들은 고구려의 후예인 한국인들을 여전히 ‘형제의 나라’로 부르고 있다(유럽의 일부인 터키에서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가 우리와 역사적으로 피를 나눈 형제, 친척민족의 국가들이라는 주장은 중앙아시아 및 북방민족 사학가인 전원철 박사의 견해를 참조했다.)
이들은 6·25때 북한이 남침하자,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미국, 영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군대를 파견해 우리를 도왔던 것이다. 파병이 늦어지자, 터키의 고등학생들이 왜 형제의 나라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느냐면서 데모를 벌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6·25 참전과 올림픽 등에서 나타난 그들의 한국 사랑을 알게 된 한국인들도 월드컵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그들을 응원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과 터어키의 3, 4위전이 열리자, 자국에서 조차 본적이 없는 대형 터키 국기가 관중석에 펼쳐졌는데, 그 순간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수많은 터키인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한국인에게는 식사비와 호텔비를 받지도 않았다. 월드컵때 그들에게 우리가 흔들어준 모습이 터키에서 폭발적인 코리안 바람을 일으켜, 이듬해 연속 수출이 2003년에는 59%, 2004년에는 71%나 늘어났다는 KOTRA 통계가 있을 정도였다. 그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도 배 아파하는 일본과는 달리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이 형제 나라가 지진으로 큰 고난을 당하고 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 묻혀 생사조차도 알 수 없는 가족을 찾아 힘없는 손을 들어 건물 더미를 더듬는 눈망울들, 그 고인 눈물 속에서 옛 우리 고구려의 후손들과 함께 손을 잡고서, 망한 나라 힘없는 나라의 후예들이 고난을 함께 헤쳐나갔던 통한의 흔적을 본다. 6.25 한국전쟁 때 우리에게 보여준 생명의 희생은 잿더미가 된 이 나라가 오늘 세계속에 존재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큰 빚으로 남아 있다. 이제 마땅히 우리는 최고의 선행으로 그 빚을 갚아야 한다. 나라는 나라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물질로, 사랑으로 복음으로 그 빚을 갚아야 한다. 우리의 형제국가가 하나님의 은혜로 큰 상처가 하루 속히 아물고, 고난을 극복하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미션21 phj293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