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어 2025년, 약 10년 만에 다시 타임스퀘어에 복음광고 올려
워싱턴, 뉴욕, 뉴저지 등 30개 교회 2,500여 성도들 함께 연합거리전도
찬양과 K-pop 공연, 버스킹 등으로 다양한 문화 전도 전세계인들 이목을 집중
집회 중 2명의 무슬림 청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영접기도 하는 은혜도
향후 계속해서 ‘블레싱월드 캠페인’계획…많은 성도들 기도와 동역 당부

뉴욕타임스퀘어 광장에 모인 2,500여 명의 성도들이 힘차게 찬양하고 있다.

미국시간으로 지난 6월 7일 토요일, 미국의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2,500여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똑 같은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찬양하고 함께 거리전도를 나선 것.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인 이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이들이 입은 티셔츠에는 “It’s Okay! With Jesus”,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 라는 문구가 똑같이 새겨져 있었다.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지난 6월 7일 토요일(미국시간), 타임스퀘어 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뉴욕타임스퀘어 연합거리전도’를 펼쳤다.
복음의전함은 2016년에도 뉴욕 타임스퀘어에 복음광고를 내걸고 거리전도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 후 약 10년이 지나 2025년에는 ‘블레싱USA캠페인’으로 미국 서부와 동부, 그리고 남부에 이르기까지 60여 곳의 미국 내 한인교회와 연합하여 미국 전역을 복음으로 물들이자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특히 뉴욕 맨하탄 7번가와 49번가 교차로에는 “It’s Okay! With Jesus”라는 카피로 복음광고를 세워 많은 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복음광고는 지난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12개월 동안 이어진다. 이 일을 위하여 미국의 여러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회들도 타임스퀘어를 방문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동역한 열매여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뉴욕타임스퀘어 연합거리전도’에는 워싱턴과 메릴랜드, 뉴욕과 뉴저지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와 저 멀리 한국에서도 참가자가 몰려 당초 예상한 2천 명을 훨씬 뛰어넘은 2천 5백여명이 참여하게 되었다.
거리전도 시작 전 팔라디움 타임스퀘어 공연장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도 함께 모여 연합거리전도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2천여 명의 성도가 모여 가진 기도회는 마크최 목사(뉴저지온누리교회)의 사회로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의 기도,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말씀, 허연행목사(프라미스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상보다 많아진 참석자들로 일부 인원들은 인근 뉴프론티어교회에서 영상으로 기도회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복음의전함 고정민이사장은 블레싱USA캠페인과 블레싱월드 캠페인 소개를 통해, “이번 타임스퀘어 복음광고의 게첨 기간을 내년 1월 4일로 연장하기로 믿음으로 결단한다”며, “내년에 이어질 ‘블레싱 재팬’을 위해서도 기도로 함께 해달라”고 블레싱USA를 넘어 전 세계를 복음으로 물들이는 이 일에 모든 교회와 성도가 다 함께 복음전파의 릴레이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인 성도들은 타임스퀘어 광장 파서뒤피 스퀘어 (일명 빨강계단)에 모여 단체 사진 촬영 후, 각자 4개 구역으로 나뉘어 맨하튼 거리 일대를 다니며 전도했다. 이를 위하여 “It’s Okay! With Jesus” 문구가 인쇄된 전도지 10만 장이 사용되었고, 참가자 2천 500여 명이 맨하튼 거리를 누비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또한 복음광고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의 잇따른 ‘인증샷 이벤트’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거리 전도뿐만 아니라 찬양과 K-pop 공연, 버스킹 등으로 다양한 문화 전도도 이어져 다채로운 볼거리로 오가는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에서 이 연합거리전도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의 일정으로 미국에 방문한 새중앙교회 우남덕 집사는 “저는 한국에 살고 있지만, 오늘 이 거리전도를 통해서 미 동부의 영적인 지형이 바뀌고 맨하탄을 중심으로 미국의 영적인 각성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뉴욕 센트럴교회의 유성열 장로 부부는 “뉴욕과 뉴저지, 미국 전국에 있는 하나님을 잘 믿는 우리 성도들이 이렇게 함께 모여서 한 목소리로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고 힘이 나고 이방인으로서가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주도적인 민족으로 외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퀸즈한인교회의 나일임 권사는 “10년 전 복음의전함이 올린 타임스퀘어 복음광고 현장에서도 이렇게 전도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 때도 너무 좋았지만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모이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2천 명이 넘는 많은 성도들이 모인 것을 보고, 정말 성령의 바람이 복음의전함 팀을 통해서 이렇게 전해짐을 너무 감사드린다” 고 10년 전 이자리에서 느꼈던 감동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날 거리전도 중에는 정말 특별한 복음 전파의 역사가 일어나 참여한 성도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하기도 했다.
거리전도가 한창 진행되던 중, 두명의 무슬림 청년이 거리전도 중인 성도들에게 다가와서 “오늘이 무슨 특별한 날인가?, 여러분이 똑같이 입고 있는 이 티셔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을 물어보았고, 그자리에서 참여자들은 it’s okay with jesus가 새겨진 티셔츠를 선물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이 일어났다. it’s okay with jesus 티셔츠를 입은 그들은 다 같이 손을 잡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영접기도를 하는 은혜로운 일이 일어났다.
복음의전함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애틀란타와 달라스 지역으로 ‘블레싱USA 캠페인’을 통해 미주 복음화를 위한 여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싱USA 캠페인’ 동부지역 워십시리즈는 오는 7월까지 약 40여 교회에서 릴레이로 이어진다. 이로써 ‘블레싱USA 캠페인’은 24년 1월부터 26년 1월까지 만 2년간 진행되며 약 70여 교회와 성도들에게 복음의 물결을 전하게 된다.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블레싱 재팬 캠페인’은 한국과 일본의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동역함으로 일본을 복음으로 물들인다는 마음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복음의전함은 “앞으로도 전 세계 열방을 향한 복음 전파의 릴레이가 멈추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블레싱월드 캠페인’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동역과 기도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 글=복음의전함 이상훈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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