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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생각과 행동

마가복음2장1-12절

미션21 phj2930@nate.com
2024년 09월 13일(금) 10:20
변의석목사
엘림침례교회 담임
교회에서 우리집 가는쪽 GS 편의점이 있는데 그 사거리 모퉁이에 항상 매일 서 있는 한 아주머니가 있다. 누구를 기다리는지 저녁 어둑어둑해지면 집으로 가신다.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 보내고 기다리는지,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아들이 오나 기다리고 있는지, 사거리 길 두리번거리며 그냥 하염없이 서 계신다. 초점 잃은 눈으로 얼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이 그냥 거기에서 서성거린다. 안타깝다. 생각에 사로잡혀 자유롭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한 중풍병자가 있었다. 이 중풍병자는 그 증세가 심각하여 혼자 힘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옮길 수가 없었다. 다행히 이 중풍병자에게는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있었다. 사람이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는 그 인생에서 참으로 중요하다. 친구는 많은 대화를 통하여 의식을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받는다.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축구에 대해서 꽃을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면 꽃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가 있을 것이다.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준다.
요즘에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이런 것들을 물어 보면 실례가 된다. 결혼하셨어요? 자녀는 몇 명이세요? 부모님은 뭐 하세요?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학교는 신상 파악적 질문들은 요즘에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초면이면 거의 할 말이 없다. 그런데 한가지 꿀팁을 말한다면 이렇게 물어 보라. 집에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세요? 그러면 바로 줄줄줄 나온다. 우리집 강아지 이름 특징 장단점 고양이 어쩌구 저쩌고 다 나온다. 혹시 애완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이라면 또 왜 키우지는 모르겠다는 둥 술술술 대화가 풀린다.
본문에 나와 있는 중풍병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다. 그 친구들이 중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다 주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친구는 나를 예수님께 데려다 주는 친구일 것이다. 그러면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친구를 살렸는지 살펴 보겠다.
1. 그들은 살리는 생각을 했다. 매사에 살리는 생각, 살리는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중풍병자 친구들은 예수님이 동네에 왔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에게 살리는 생각을 하며 살리는 말을 했다. 예수님께 가 보자 너의 병을 고쳐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머문 곳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들어 갈 수가 없었다. 그냥 돌아갈 수도 있는데 살리는 행동을 하게 된다. 지붕으로 올라가서 지붕을 뜯고 달아 내리기로 한 것이다. 그들은 생각 끝에 이대로 그냥 돌아갈 수 없다며 지붕을 뜯고 이 병자를 예수님 앞에 달아 내린 것이다. 그 당시 팔레스타인의 집들은 돌로 벽을 쌓고, 지붕은 나무를 걸친 다음 짚을 썰어 넣어 이긴 진흙으로 평평하게 덮었기 때문에 쉽게 뜯을 수가 있었다.
2. 네 명의 친구들은 불쌍한 중풍병자 친구를 살리는 행동으로 살려 냈다. 이들이 없었더라면 중풍병자는 영영 구원받지 못하고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고생고생하다가 일생을 마쳤을 것이다. 이들 친구들이 있었기에 살아난 것이다. 여기에 등장한 네명의 친구들은 중보자들이다. 출 32장에 보면 모세는 40일동안 하나님의 산에서 십계명과 성막의 설계도를 받아 내려왔는데 기다리던 백성들은 아론과 함께 황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춤추며 난리 법석을 피우고 있었다. 하나님이 화가 나서 여기 백성들은 다 진멸하리라 폐역한 백성들이다. 그때 모세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 하면서 심판을 막아서는 기도를 한다. 이것이 중보기도이다. 중보기도란 하나님과 다른 사람 사이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지금도 중보기도자들은 살리는 자들이다. 겔22:30-31을 보라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무너진 데를 막아설 사람이 없다고 한탄 하신다. 사58장12절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어떤 사람이 이런 일을 할 수가 있는가? 10절)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주린자에게 네 심정이 동한 사람 즉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자 즉 중보기도자를 통하여 이런 놀라운 일을 하신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한 중풍병자 친구를 불쌍히 여기며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나온 자들을 말한다. 대하 7:13-14절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중보기도를 할 때, 듣고 사하고 그 땅을 고치신다. 합2:1절을 보라 ‘내가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지 보리라 하였더니’ 중보기도자는 성루에 서는 것이다. 기도의 자리에 서 있는 자이다. 파수하는 곳, 성루에 서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려야 한다. 여기 중풍병자를 데리고 지붕을 뜯고 예수님이 계신 곳에 달아 내린 네 명의 친구같이 중보자들이 되어야 한다. 믿음은 행동으로 말한다. 사랑은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살리는 생각 행동을 통하여 나를, 나라를, 가족을, 이웃을 살리는 중보기도자들이 되어서 살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미션21 phj29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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