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찬양경연대회 16개팀 100여 명 참여 열정적 무대 펼쳐
선교 주일 예배, 한국선교역사·광주선교 발자취 돌아 봐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청년들 선교 헌신 등 10대 기도제목 선포”

광주동명교회(담임목사 이상복)에서 주최한 ‘제20회 동명세계선교대회’가 2025년 6월 13일(금)부터 15일(주일)까지 ‘하나님의 부르심 / 이[웃]주민’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주민과 청년, 이주민, 선교사,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과 찬양, 환대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 만끽하는 선교 축제의 장이 되었다.

■ Day 1: 청년 선교대회 -부르심에 응답하는 밤

13일(금), 청년 선교대회는 피켓 입장식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찬양사역팀 ‘달빛마을’이 함께한 찬양집회에 이어, 최욥 선교사가 ‘선교적 교회’와 ‘선교의 비전’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은혜의 시간을 이끌었다. 참석한 청년들과 성도들은 파송선교사들의 영상편지와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며 합심 기도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 Day 2: 이주민 선교대회 -찬양과 나눔의 축제

14일(토)에는 제1회 이주민 찬양경연대회가 개최되어, 16개 팀, 약 100여 명의 이주민들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참가팀에는 중국, 필리핀, 몽골, 네팔,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태국, 캄보디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10여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이 참여하였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당회장상, 특별상, 응원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었으며, 모든 참가팀에는 상금과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이후 이어진 ‘이주민 선교학교’에서는 최욥 선교사가 룻기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해 큰 은혜를 나누었고, 중국어 예배팀의 초심념 자매는 유학생으로 한국에 와 가정을 이루고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감동적인 간증을 전했다.

■ Day 3: 선교주일-전 교인이 함께하는 선교적 헌신

15일(주일)에는 온 교회가 ‘선교주일’로 드려졌다.
주일 낮 1부 예배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11년간 사역 중인 김동연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고, 2·3부 예배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최동규 교수가 ‘선교적 교회’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저녁집회에서는 전)WMC사무국장이자 2025년 선교학교 강사인 이길재 선교사가 한국의 선교 역사와 광주 지역 선교의 발자취를 아우르는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교육부서별로도 연령대에 맞춘 선교특강이 진행되었다.
청년부는 김동연 선교사, 중·고등부는 안미홍 선교사, 유·초등부는 최석 선교사, 영아·유치부는 정미 선교사, 사랑부는 박창기 선교사가 각각 말씀을 전했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국기 키링 만들기’ 등 선교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어린이와 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동명교회 중국어예배팀, 갓플리징교회, 외국인근로자선교회, 숨·쉼이있는교회 등 다양한 다문화 선교 공동체가 함께했고, 광신대·호신대·전남대·조선대 유학생들과 광주CBS, 극동방송 등도 협력하여 선교적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광주동명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15명의 파송선교사, 3명의 동역선교사, 75명의 협력선교사들과의 사역을 다시금 점검하며, 지역 이주민 선교 활성화, 국내외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 청년들의 선교 헌신 등을 위한 10대 기도제목을 선포했다.
이번 선교대회를 총진행한 전양현장로(세계선교위원장)는 “하나님께서 이번 선교대회 전과정에 사랑과 축복을 주셔서 선교적교회 사명을 전성도들에게 비전으로 보여 주셨다”며 협력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앞으로도 광주동명교회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향한 선교적 부르심에 헌신하며, ‘열린 교회, 파송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해갈 계획이다.
[광주동명교회 세계선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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